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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타구니가 뻐근… 부산 고관절 관절염 신호일까
엉덩이 깊숙한 곳, 혹은 사타구니가 묵직하게 뻐근한데 허리 때문인지 다리 때문인지 헷갈려 한참을 지켜보다 오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부산에서 고관절 관절염으로 진단받는 분들 중에는 처음엔 허리디스크를 의심해 다른 검사부터 받으셨던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고관절 관절염은 골반과 다리를 잇는 고관절의 연골이 닳아 통증과 운동 제한이 생기는 퇴행성 질환입니다. 위치가 애매하게 느껴지는 통증 탓에 다른 원인으로 오인되기 쉬워, 정확히 가려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허리 때문일까요, 고관절 때문일까요?
통증 위치와 다리를 움직이는 동작에서의 반응으로 어느 정도 구분할 수 있습니다. 고관절 관절염은 사타구니나 엉덩이 바깥쪽에 통증이 집중되고, 양반다리를 하거나 다리를 안쪽으로 돌릴 때 통증이 뚜렷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고관절 관절염 · 사타구니·엉덩이 바깥쪽 통증 · 양반다리, 다리 안쪽 회전 시 심화 · 다리 저림은 드묾 | 허리디스크·협착증 · 허리·엉덩이 뒤쪽에서 다리로 뻗침 · 허리 숙이거나 걸을 때 심화 · 다리 저림이 흔히 동반 |
실제로는 두 질환이 함께 있는 경우도 드물지 않아, 증상만으로 단정하기보다 진찰과 영상 검사로 정확히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관련 글: 큰힘병원 칼럼 '좌골신경통' 편에서 다리로 뻗치는 통증의 다양한 원인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진행되면 어떤 변화가 나타나나요?
초기에는 오래 걷거나 계단을 오르내릴 때 통증이 나타났다가 쉬면 가라앉는 정도입니다. 연골 마모가 진행되면 평소에도 통증이 남고, 고관절을 움직이는 범위가 점차 줄어 양말을 신거나 신발 끈을 묶는 동작이 불편해집니다.
더 진행되면 다리를 절뚝거리거나, 양쪽 다리 길이가 미세하게 달라지는 변화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통증을 피하려 자세가 틀어지면서 허리나 무릎에 이차적인 부담이 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정확한 진단은 어떻게 하나요?
X-ray로 고관절 연골 사이 간격이 좁아진 정도와 뼈의 변화를 확인하는 것이 기본적인 평가 방법입니다. 관절 간격이 좁을수록, 뼈끝이 변형될수록 진행된 상태로 봅니다. 필요한 경우 MRI로 연골과 주변 연부조직 상태를 더 자세히 살펴보기도 합니다.
진찰에서는 다리를 여러 방향으로 움직여 보며 통증이 재현되는 동작과 운동 범위 제한 정도를 함께 평가합니다. 영상 소견과 진찰 결과를 종합해 진행 정도를 판단합니다.
치료는 어떻게 진행되나요
초기에는 체중 부담을 줄이는 생활습관 조절, 약물치료, 고관절 주변 근력을 강화하는 운동치료로 통증을 관리하며 진행을 늦추는 데 중점을 둡니다. 걷기보다 부담이 적은 수영이나 자전거 같은 운동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연골 마모가 상당히 진행되어 통증과 보행에 큰 지장이 있고 비수술 치료로 호전이 없는 경우에는 인공관절 치환술 같은 수술적 치료를 고려하기도 합니다. 진행 정도에 따라 접근이 크게 달라지므로, 정확한 평가를 바탕으로 전문의와 방향을 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사타구니나 엉덩이의 애매한 통증을 허리 탓으로만 넘기지 마시고, 고관절도 함께 확인해 보시길 권합니다. 큰힘병원에서 정확한 원인을 찾아 본인에게 맞는 관리 방향을 정해보시기 바랍니다.
본 칼럼은 고관절 관절염에 대한 일반적인 의학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교육용 자료이며, 개별 환자의 진단·치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증상과 치료 방향은 개인마다 다를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전문의의 진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