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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종아리 근육 파열, 혈전증과 헷갈릴 수 있습니다
테니스나 배드민턴 경기 중 갑자기 발끝으로 박차고 나가다가 누가 종아리를 뒤에서 친 것 같은 통증을 느끼고 그대로 주저앉는 부상, 이 모습 때문에 종아리 근육 파열은 외국에서 '테니스 레그'라고도 불립니다. 부산에서도 이런 경기 중 부상으로 내원하는 경우가 가장 흔합니다.
종아리 근육 파열은 정강이 뒤쪽 종아리 근육(주로 비복근)의 일부가 갑작스러운 수축 과정에서 찢어진 손상입니다. 손상 직후 발생하는 붓기와 멍이 특정 질환과 증상이 겹쳐 보일 수 있어, 정확한 감별이 필요한 부위이기도 합니다.
심부정맥혈전증과는 어떻게 구분하나요
갑작스러운 외상 직후 발생했는지, 아니면 외상 없이 서서히 부어올랐는지가 가장 큰 구분 단서입니다. 종아리 근육 파열은 운동이나 외상 중 통증이 갑자기 시작되고, 다친 위치를 누르면 통증이 뚜렷하게 재현됩니다. 반면 심부정맥혈전증은 외상 없이 다리 전체가 서서히 붓고 묵직해지는 경우가 많고, 종아리 근육 파열과 달리 누른다고 특정 한 지점에서 통증이 또렷하게 재현되지는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실제로는 두 증상이 비슷해 보일 수 있고, 드물게 근육 손상 후 혈전이 함께 생기는 경우도 있어 증상만으로 완전히 안심하기는 어렵습니다. 정확한 구분은 초음파 검사로 가능합니다. (관련 글: 큰힘병원 칼럼 '베이커 낭종' 편에서도 무릎 뒤쪽 낭종 파열이 혈전증과 혼동될 수 있다는 점을 다룬 적이 있습니다.)
며칠 뒤 멍이 발목까지 내려올 수 있습니다
다친 직후에는 종아리 부위만 붓고 아프지만, 근육 안에 고인 혈액(혈종)이 중력 방향을 따라 며칠에 걸쳐 발목이나 발등까지 퍼져 내려가며 멍이 나타나는 경우가 흔합니다. 처음엔 종아리만 아팠는데 며칠 뒤 발목 주변에 멍이 보인다고 놀라시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종아리 근육 파열에서 흔히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경과입니다.
다친 직후 며칠의 처치가 회복 속도를 가릅니다
초기 며칠은 휴식, 압박, 냉찜질,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두는 거상을 함께 적용해 부기와 통증을 줄이는 것이 우선됩니다. 통증이 심한 시기에는 체중을 싣지 않도록 목발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부기가 가라앉으면 가벼운 스트레칭과 단계적인 근력 운동으로 넘어갑니다.
대부분 비수술적 치료로 회복되지만, 근육이 완전히 끊어진 정도로 손상이 크다면 수술적 봉합을 고려하기도 합니다. 통증이 가라앉았다고 서둘러 운동량을 늘리면 재손상 위험이 있어, 단계적으로 강도를 높여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갑작스러운 종아리 통증을 단순 근육통으로 넘기기보다, 혈관 문제는 아닌지 함께 확인하는 것이 안전한 선택입니다.
본 칼럼은 종아리 근육 파열에 대한 일반적인 의학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교육용 자료이며, 개별 환자의 진단·치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다리 전체가 갑자기 붓거나 호흡곤란이 동반되는 경우 신속히 의료기관을 방문하셔야 합니다. 증상과 치료 방향은 개인마다 다를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전문의의 진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